도쿄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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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도쿄타워 오다기리죠 EBS 토요영화막떠들어(문화) 2019. 6. 15. 15:42
도쿄타워 나와 엄마, 가끔 아버지 東京タワー オカンとボクと、時々、オトン 종일 밖에서 혼자 시간을 보내고 건조한 마음으로 집으로. 어두운 거실 속 소파 몸을 던지고 TV를 켠다. EBS 토요 영화 분명 전에 봤던 영화인데 “처음뵙겠습니다” 천천히 흘러가는 정적인 장면 그 한 순간을 못 참고 넥플릭스에 익숙해졌는지 나도 모르게 리모콘으로 빨리 감기를 하려한다. EBS 토요 영화는 일방통행. 발신하는대로 수신하는 수 밖에. 덕분에 모든 장면을 받아들인다. 불편함이 장점. 영화 속으로. 아들과 엄마. 오고 가는 긴 대화가 없다. 흥분도 없다. 담담하게 .... 덤덤하게... 닮고 싶다. 엄마는 아들이 걱정되지만 그의 인생에 끼어들지 않는다. 엄마의 자리에서 할 수 있는 걸 해줄 뿐. 닮고 싶다. 이 가족의 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