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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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듦에 대하여막떠들어(문화) 2017. 3. 8. 02:40
얼마 전 포스팅했던 에피소드로, 갑자기 귓볼이 터질 듯이 열이 나고 목덜미 주변에 심한 가려움을 동반한 붉은 반점이 생겼었다. 병원에서는 접촉성 피부염이라고 하는데 원인불명은 모두 “스트레스” 친구들에게 말했더니 하나같이 하는 말 “나이 들어서 그래”. 스트레스야 당연한 거고, 한 살이라도 젊을 때는 그런 외부공격에 버틸 힘이 있었지만, 나이 들면서 점점 면역력도 떨어지고 기타에 등등으로 나이 탓으로 모든 것은 정리된다. “잠들 때까지 어둠 속에서 스마트폰을 봐서 그런가 눈이 부쩍 침침해졌어” 이런 화두로, 한국에서 판매되는 핸폰 액정엔 시력을 잃게 하는 뭔가 어쩌구 성분이 있는데 외국에선 사용금지 시켰다더라~ 하는 어디선가 본 뉴스 꺼리나, 스마트폰의 사회적 병폐까지 이야기가 커지는 걸 바라는 건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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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음식 곤충 곤충식량막떠들어(문화) 2017. 3. 7. 23:38
잡지를 넘기다가 미래식량? 몇 년 전 UN에서 미래 식량난을 해소할 답으로 곤충연구를 한다는 뉴스를 접했던 기억이 난다. 늘어나는 인구에 식량은 부족해지고 단백질을 섭취하기 위한 가축을 키우는 것에 비해 영양적인 면에서나 가성비로 보면 곤충이 월등하다는 어쩌구에 저쩌구~이런 것들이 나온 것 보면 이미 상용화가 시작되었나 보다. 찾아보니 이런 식당까지 있네. 설국열차의 단백질 블록인 에너지바 양갱도 떠오르면서 거부감 100이지만, 살짝 호기심도 생긴다. 술안주로 번데기 먹는거 보면 뭐… 중국만 가도 전갈튀김에 애벌레를 돌돌 말아 꼬치를 한 것도 있고, 태국에도 재래시장에서 벌레튀김을 본 기억이 난다. 몸에 좋다면 뭐라도 잡아먹는다고 하지만, 겉보기 혐오는 역시 쉽게 극복할 수 없을 듯. 하긴 한약으로 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