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년김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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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82년 김지영 -조남주-막떠들어(문화) 2018. 8. 21. 17:20
당시 보험 아줌마, 야쿠르트 아줌마, 화장품 아줌마처럼 '아줌마'라는 이름이 따라 붙는 주부 특화 직종들이 붐이었는데, 대부분 회사에 직접 고용되지 않는 형태라 일터에서 분쟁이 생기거나 다쳐도 혼자 끌어안고 해결한다고들 했다.*'기록되지 않는 노동' 발췌-본문에서 인용한 '기록되지 않은 노동'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 기록되지 않은 노동이라.. 고객층이 적당히 나뉘었고, 서로의 선을 넘지 않으면서 동네 미용실과 김지영 씨의 어머니가 공존했다.:지금 우리 동네는 더이상 다양하게 공존하지 않는다. 오로지 승자독식 꾸준하게 성실하게 예전과 똑같이 아무 실수 없이, 잘못 없이 사는데도 생활에 위협을 받자 아버지는 크게 당황했고 눈에 띄게 흔들렸다. :난 잘못한 게 없는데 결과는 잘못되었다. 동전을 넣으면 곧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