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생활의 꿀팁]봄이 왔어요 꽃이 오래가요
    잘만들어(생활) 2017. 3. 10. 23:42

    화병 안에 사이다 등 탄산을 섞어라, 옛날 십원짜리 동전을 넣어라, 식초를 몇 방울 떨궈라, 얼음을 동동 띄어라~ 등등 꽃을 오래 가게 하는 여러 설이 있고, 이것저것 해봤는데 뭐가 베스트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일단, 그냥 믿고 따라하는 건 책에 쓰여진대로  "꽃을 과감히 짧게 잘라 물에 담궈두면 은근히 오래간다" 요거 입니다. 

    저도  짧게 짧게 해봤습니다. 건조한 방에 가습기 기능도 되는 거 같습니다. 방 문 열면 꽃향기가 반겨주는게 그게 또 색다른 기분이에요. 굳이 특별한 무슨 날이 아니더라도 수고한 나에게 셀프 꽃다발~! 지친 나에게 분발해라 각성하라, 카페인에 알콜만 흡입시키다가, 요렇게 가끔 꽃향기로 환기시키는 것도 기분전환에 효과 짱~!

    참고로, 이건 개나리도 아닌 것이 "온시디움" 이란 꽃에요. 댄싱엔젤이라는 별명도 있는데,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이 마치 천사들이 춤추는 듯하다 하여 붙여졌다고 합니다. 천사들이 춤추는 거 보고 하는 소린지 몰라;;;;  작지만 줄기와 꽃잎에서 힘이 느껴져요. 

    풍수학적으로 볼때 집에 특히 현관과 화장실에 생화를 두면 좋은 기운을 부른다고 하네요. 핑크는 후리지아랑 비슷하게 생겼는데 잉카나 마티올라... 이름참 어렵네요. 스톡이라고도 한답니다. 흰색의 봉우리가 큰 꽃은 러넌큐러스~럭셔리~ 고져스~우아하다~

    떨어진 꽃이나 시들해질거 같은 꽃은 과감히 잘라서 접시등에 물받아 띄어놓으세요. 줄기에 매달린 채 시들해지는 것보다 오래갑니다. 연약한 꽃들의 생명력에 감탄. 외유내강. 그러나 속이 약해 그저 겉으로라도 센척 하려고 외강내유만 되어버리는 몬난 인생아~~~~


    내친김에 꽃차까지~! 천일홍 꽃차인데, 홍차 베이스로 한두개 넣어도 좋고, 전 홍차가 떨어져서 그냥 따듯한 물에 우려마셨어요. 봄기운 받아 외유내강~!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