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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도치기현 - 오야 자료관 오야석 채굴장
    놀구먹어(여행) 2018. 9. 12. 14:55

    오-야 자료관 大谷資料館
    (일본 도치기현 우츠노미야시-栃木県宇都宮市)



    자료관 내 오-야석 지하 채굴장 
    1919년~1986년까지 오-야석을 채굴했더 야구장 규모의 지하공간. 내부(坑内こうない) 연평균 온도는 8도로 30도 가까운 날씨에도 안에는 긴 팔이 필요할 정도로 시원했다. 전쟁 중엔 지하 비밀 공장이었고, 전후엔 정부미의 저장고로 이용되었다고. 비밀 공장이라면??? anyway 현재는 콘서트, 미술전, 결혼식장등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된다고. 입장료 800엔. 그냥 둘러보기엔 좀 비싼 감이 있다. 콘서트등 뭔가를 즐기러 온다면 유니크한 장소로 재미 두배 될듯.


    *초입에서 찍은 컷. 내려가는 길이 경사가 꽤 심하다. 


    군데 군데 지상에서 뚫어놓은 구멍으로 쏟아지는 빛이 조명을 받아 독특한 분위기가 연출된다.


    걸려있는 사진 중에는 동방신기의 모습도 보인다. 뮤비인지 뭔지도 이 곳에서 촬영했다고. 


    *자료관에 전시된 사진을 찍은 것이다.
    천연 냉장고 안에서의 결혼식이라면, 눈인사 정도 하는 사이지만 같은 사무실에서 근무한다는 이유만으로 주말 반나절을 포기하며 참석해야 하는 사이라도 기꺼이 즐겁게 청첩장을 받으리^^


    돔페리뇽p2 일본 발매 기념으로 리셉션 행사를 했던 전시가 한 켠에  자리하고 있다. 


    cafe ROCKSIDE MARKET 
    오-야석을 사용한 세련된 인테리어의 카페테리아. 관광지에 하나 정도 있는 곳 정도로만 생각하고 들어간 곳인데, 주문한 것들이 다 만족스러웠다. 상향평준화 되어 있는 일본에서의 커피는 당연히 귿이었고, 간단히 속을 채울 용으로 시킨 "베이컨 야채말이 갈레트" 가 여느 레스토랑에서 나올 법한 고급스러운 맛이었다. 시장이 반찬이네, 기대치가 없어서 만족도가 높네...등등 주변 영향을 최대한 배제하고라도 또 먹으러 오고 싶어지는 맛.



    *갈레트galette ガレット
    크레페가 흰밀가루의 부드러운 표면이라면 갈레트는 메밀가루의 다소 거친 느낌

    오-야석(大谷石) 기념품으로 코스터
    여행이란? 두고두고 곱씹으며 뒷담화할 꺼리를 만드는 것. 그에 기념품은 추억을 쉽게 더듬을 수 있게 해준다.


    제주도 돌하루방 현무암의 흰색 버젼 느낌인 오-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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