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구먹어(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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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치기현 - 오야 자료관 오야석 채굴장놀구먹어(여행) 2018. 9. 12. 14:55
오-야 자료관 大谷資料館 (일본 도치기현 우츠노미야시-栃木県宇都宮市) 자료관 내 오-야석 지하 채굴장 1919년~1986년까지 오-야석을 채굴했더 야구장 규모의 지하공간. 내부(坑内こうない) 연평균 온도는 8도로 30도 가까운 날씨에도 안에는 긴 팔이 필요할 정도로 시원했다. 전쟁 중엔 지하 비밀 공장이었고, 전후엔 정부미의 저장고로 이용되었다고. 비밀 공장이라면??? anyway 현재는 콘서트, 미술전, 결혼식장등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된다고. 입장료 800엔. 그냥 둘러보기엔 좀 비싼 감이 있다. 콘서트등 뭔가를 즐기러 온다면 유니크한 장소로 재미 두배 될듯. *초입에서 찍은 컷. 내려가는 길이 경사가 꽤 심하다. 군데 군데 지상에서 뚫어놓은 구멍으로 쏟아지는 빛이 조명을 받아 독특한 분위기가 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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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센다이 仙台 여행놀구먹어(여행) 2018. 9. 7. 22:31
일본 동북지역의 중심지. 미야기현 宮城県 센다이시 仙台市. 2011년 3월 11일 동북대지진이 있었던 곳. 지도로 보면 서울과 같은 위도지만 서울보다 조금 덜 덥고, 조금 덜 춥다. 비가 많고 눈도 자주 오지만 잘 쌓이진 않음. 센다이-인천 아시아나 직항이 있는데, 1일 1회로 요일별로 시간대가 다름. 1.센다이국제공항-센다이역 열차로 20여분 600엔정도 센다이역은 크게 니시구치(西口) 와 히가시구치(東口) 로 입구가 나뉘고 니시구치로 나가면 s-pal, parco 등의 쇼핑몰과 큰 아케이드형 쇼핑센타 3개가 연달아 이어지며, 3번째에선 가로로도 이어지는 아케이드가 있어 비오는 날 우산없이도 활보가능. 2.센다이역-마츠시마(松島海岸駅) 열차로 40여분 410엔 일본 3대 절경중 하나. (나머지 2군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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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절물자연휴양림 12월놀구먹어(여행) 2017. 12. 3. 17:12
쭉쭉 뻗은 삼나무들 숲길을 걸으며 산책하기 좋은 곳. 절물이란 절 옆에 물이 있었다하여 붙여진 이름. 그러고보니 제주 토박이 택시 기사님 말씀이... 어릴 땐 물이 귀해서 절물오름 약수터에서 물을 받아 먹었다며...이 근처가 고향이라 바다가 가깝지 않아 전복이나 생선등 해산물을 어릴 땐 구경도 못했다고 하신다. 지금이나 교통수단이 발달했지 그 옛날(정확히 얼만큼 옛날인진 모름)엔 옆 동네 넘어가기도 어려웠다고...섬에 산다고 모든 이들이 바다와 친숙한 건 아니라는게 신선했다. 아뭏튼 추억 속에 빠지시며 시종 웃음을 보이신 친절하신 기사님. 전자파, 미세먼지, 공해, 각종 소음에서 벗어나 피톤치드 샤워하며 걷는 산책길. 코가 뻥뚫리고 눈이 시원해지고. 이럴려고 찾는 여행. 12월초 겨울도 삼나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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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산 월정사놀구먹어(여행) 2017. 11. 14. 13:03
일주문을 들어서면서 펼쳐지는 전나무숲길 전나무는 단단하고 곧아서 집 목재용으로도 많이 사용되었고 한그루의 큰 나무를 베면 3그루를 심어 숲을 유지하며 더 풍성하게 키워왔다고 하네요. 미세먼지대신 큰 숨 쉬며 피톤치드 받으며 500여년의 시공간을 느끼는 산책길. 600살의 일명 할아버지나무. 이런 큰 나무는 죽어도 겉은 멀쩡하고 속부터 빈다고. 인간과 나무 그 외 생명들이 한데 어우러져 지내는 자연. 1500년전 신라시대때 세워진 월정사의 본당 앞에 자리한 팔각구층석탑. 과거 보수공사때 탑 안에서 사리가 나왔다고 합니다. 명자나무에 꽃 한송이. 나이수 만큼 시계방향으로 탑돌이 하며 마음을 차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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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잡 시즌2 - 안동 2놀구먹어(여행) 2017. 11. 2. 04:52
작년 11월에 갔던 곳인데 알쓸신잡에 나왔네요. 풍수지리적으로 좋은. 강을 끼고 있어 아침에 안개가 짙게 깔려있었던 풍경이 인상적. 하회마을 입구에서 볼 수 있는 하회탈 공연. 선비, 각시, 할매, 백정, 동물까지 각각의 신분이 다 나와 양반중의 양반마을 앞마당에서 양반사회를 비꼬며 풍자하는 가면놀이. 알쓸에서 나온 말이 21세기에도 다들 탈을 쓰고 있어 SNS의 프사, 아이디라고.. 풍산류씨의 마을 하회마을. 알쓸신잡 뉴페이스 건축가왈: 부잣집인지 알아보려면 내부 천장의 보의 두께를 보라. 가로 지지대를 보, 새로 지지대를 기둥이라고 한다. 옆에서 받는 힘이 약해서 보가 두꺼우면 기둥거리 멀어져 큰 공간 지을 수 있다고. 풍산류씨의 하회마을. 유명한 류성룡. 류성룡은 25세 젊은 나이에 급제한 수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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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방청후기놀구먹어(여행) 2017. 9. 27. 10:28
kbs 본관 홀. 지인의 초대권으로 입장. 초대석인 관계로 "버튼을 눌러주세요~!" 좌석에 버튼은 없어, 맘속으로만 누르는 걸로! 6시부터 입장, 7시부터 녹화시작. 초대석이라 지정석이라도 여유있게 입장하지 않으면 입석으로 대기하는 사람을 앉힌다고 하네요. 500여명의 작은 홀이라 빈자리를 매꾸기 위함이리라. 녹화전 주의사항. 녹화중에 사진촬영은 금지! 연옌삘 정장차림의 경호원들이 매의 눈으로 레이다를 돌리고 있다. 물 이외의 외부 음료 반입금지. 입구에서 야관문 한병씩 받고 입장! 신동엽이 사회지만, 녹화전과 가수가 바뀔때마다 무대세팅으로 걸리는 시간을 재미있게 해주는 엠씨 벨. 최연소자, 최고 연장자, 특별한 날, 재미있는 에피소드등 가수들의 무대가 끝나고 세팅할 때마다 방청객들을 상대로 무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