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떠들어(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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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인용 헌재 선고 전문막떠들어(문화) 2017. 3. 10. 16:02
2017년3월10일 박한철 전 헌재 소장 이정미 권한대행 강일원 재판관 등 전원일치 8:0 "헌법재판소 선고 전문" 지금부터 2016헌나1 대통령 박근혜 탄핵사건에 대한 선고를 시작하겠습니다. 선고에 앞서 이 사건의 진행경과에 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저희 재판관들은 지난 90여일 동안 이 사건을 공정하고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하여 온 힘을 다하여 왔습니다. 지금까지 대한민국 국민들께서도 많은 번민과 고뇌의 시간을 보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저희 재판관들은 이 사건이 재판소에 접수된 지난 해 12. 9. 이후 오늘까지 휴일을 제외한 60여일 간 매일 재판관 평의를 진행하였습니다. 재판과정 중 이루어진 모든 진행 및 결정에 재판관 전원의 논의를 거치지 않은 사항은 없습니다. 저희는 그 간 3차례의 준비기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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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 스카이 돔 WBC 한국VS대만막떠들어(문화) 2017. 3. 10. 02:31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 WBC 1라운드 경기장으로 구로구 고척동에 있는 국내 최초 돔야구장인 고척스카이돔. 야구장에 들어서니 돔구장으로 지붕이 다 막힌 상태라 그런지 바깥공기와 달리 훈훈하다. 잠실야구장보다 작게 느껴지는게 오버해서 말하자면 아늑하다고나 할까? TV중계를 보는게 해설도 듣고 선수 표정 하나하나 잘보이지만, 역시 현장감이 재미 10배를 더해준다. 그리고 다들 한마음 되어 춤추고 노래하고 기뻐하고 한탄하며 소리질러~~~~~재미 100배다. 에이스들은 각자 응원가가 따로 있어 어쩜 다들 안무까지 잘들 따라하는지. 오~재원이 안타 날려버려~~ 오 영원한 친구~~ 오 즐거운 인생~ 9회말 투수교체로 오승환 등판, 8:8 동점으로 마무리시키고 앗싸~ 10회 연장전 들어가서 김태균 홈런~앗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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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동 카페 노아스로스팅막떠들어(문화) 2017. 3. 8. 03:44
연희동 맛집 카페 노아스로스팅 우연히 들어가 맛본 아이스 카페라떼. 스트레스가 날라가는 맛을 잊을 수가 없다. 진한 커피향과 묵직한 바디감. 넘버원이다. 아이스 카페라떼 6000원 비싸다. 가끔 내 자신을 셀프 위로할때 간다. 테이크 아웃 1500원 할인받고 도장도 찍는다. 10번 찍어 한 잔 무료. 가끔 연남동 이심을 배신하고 여기에서 원두를 사먹기도 한다. 연희동 맛길 뒷편 골목에 1호점 그 근처 2층에 2호점이 있는데, 위의 밴드는 2호점가면 라이브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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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듦에 대하여막떠들어(문화) 2017. 3. 8. 02:40
얼마 전 포스팅했던 에피소드로, 갑자기 귓볼이 터질 듯이 열이 나고 목덜미 주변에 심한 가려움을 동반한 붉은 반점이 생겼었다. 병원에서는 접촉성 피부염이라고 하는데 원인불명은 모두 “스트레스” 친구들에게 말했더니 하나같이 하는 말 “나이 들어서 그래”. 스트레스야 당연한 거고, 한 살이라도 젊을 때는 그런 외부공격에 버틸 힘이 있었지만, 나이 들면서 점점 면역력도 떨어지고 기타에 등등으로 나이 탓으로 모든 것은 정리된다. “잠들 때까지 어둠 속에서 스마트폰을 봐서 그런가 눈이 부쩍 침침해졌어” 이런 화두로, 한국에서 판매되는 핸폰 액정엔 시력을 잃게 하는 뭔가 어쩌구 성분이 있는데 외국에선 사용금지 시켰다더라~ 하는 어디선가 본 뉴스 꺼리나, 스마트폰의 사회적 병폐까지 이야기가 커지는 걸 바라는 건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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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음식 곤충 곤충식량막떠들어(문화) 2017. 3. 7. 23:38
잡지를 넘기다가 미래식량? 몇 년 전 UN에서 미래 식량난을 해소할 답으로 곤충연구를 한다는 뉴스를 접했던 기억이 난다. 늘어나는 인구에 식량은 부족해지고 단백질을 섭취하기 위한 가축을 키우는 것에 비해 영양적인 면에서나 가성비로 보면 곤충이 월등하다는 어쩌구에 저쩌구~이런 것들이 나온 것 보면 이미 상용화가 시작되었나 보다. 찾아보니 이런 식당까지 있네. 설국열차의 단백질 블록인 에너지바 양갱도 떠오르면서 거부감 100이지만, 살짝 호기심도 생긴다. 술안주로 번데기 먹는거 보면 뭐… 중국만 가도 전갈튀김에 애벌레를 돌돌 말아 꼬치를 한 것도 있고, 태국에도 재래시장에서 벌레튀김을 본 기억이 난다. 몸에 좋다면 뭐라도 잡아먹는다고 하지만, 겉보기 혐오는 역시 쉽게 극복할 수 없을 듯. 하긴 한약으로 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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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국가란 무엇인가 촛불집회막떠들어(문화) 2017. 3. 7. 21:45
지식소매상 유시민 팟케스트 게스트 유시민 팟케스트 들으면서 간략 정리 해봤습니다. 2010년 국민참여당 대표 당시 때 국회도서관에서 100여권 빌려, 이동 등의 자투리 시간을 이용하여, “국가”를 테마로 고대 철학자들의 정의부터, 현재를 사는 작가 자신이 정치인의 입장에서 바라본 것 등을 정리한 것으로 2011년 초판 출간. 출판사 돌베개의 추천으로, 정치인으로서 서술했던 내용을 정리하고, 지식인의 입장에서 보충하며, 그간 달라진 정치상황을 반영하여 (최순실박그네 국정농단 추가) 개정판 출간. 광장에서 외친다 “이게 나라냐!” 작가는 대답한다 “이것도 나라다” 국가도 진화한다. 지금 현상만으로 판단하지 말자. 세상 존재하는 모든 것에는 발생사가 있다. 관심 대상의 생성, 성장과정을 보면서 어떻게 지금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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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과 백석의 연인 안도현 통영 길상사막떠들어(문화) 2017. 3. 4. 03:13
백석과 백석의 사랑 1980년대 후반 월북 시인 120여명이 해금 조치되면서 알려진 시인 백석(1912~1995) (1) 잘생긴 외모 인품좋은 모던 보이 1912년 평안북도 정주 출생(가난한 집안)으로 19세에 조선일보 단편소설이 당선 되면서 능력을 인정받게 된다. 평안도 오산학교 졸업 후 조선일보 사주 일가 도움으로 일본 유학1년 후 조선일보 기자로 근무하기도 한다. 1939년 만주로 떠나고 해방 후 북에서 생을 마감한다. * 1916년생 이중섭도 오산학교 출신으로, 일본 유학 시절 한국어가 그리울 때 백석의 시를 읽으며 위안을 얻었고, 예술적 영향을 받았다. 대표작 “소”를 그리기 시작한 것도 그때부터 이다.(2) 백석의 사랑 1 조선일보 기자였던 1935년 24세 백석은 친구 결혼식에서 동료 소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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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력 우울증 접촉성피부염막떠들어(문화) 2017. 3. 2. 01:25
어느 날 갑자기 귀가 시뻘겋게 달아오르며 귓볼이 터질 듯이 붓는 경험을 했다. 귀에서 목선을 타고 내려오는 부위에 붉은 반점이 생기더니 가려움이라는 통증까지 동반했다. 긁으면 붉은 반점은 심해지고, 뜨거워지고, 가려움이 악화되었다. 베개대신 아이스팩을 귀에 대고 누워야 겨우 잠들 수 있었다. 피부과 의사 왈 “접촉성 피부염인 거 같으나 원인 불명” 일명 “스트레스”로 결론짓는다.누구나 맞출 수 있는, 언제 어디에 갖다 부쳐도 부정할 수 없는 정답이다. 항히스타민제 연고와 식후 30분 알약을 처방 받으러 약국을 갔다. 약사가 내 얼굴을 보더니 “홧병이네요”. 한의학을 전공했다고 본인을 소개하는 약사는, 간이 해독할 수 있는 용량을 초과하여 과열된 열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려는 원리로, “스트레스”가 쌓여 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