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떠들어(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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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사마 야요이막떠들어(문화) 2017. 2. 25. 07:03
집 근처 건물 1층에서 우연히 발견. 이런 게 있었었나? 언제부터? 의식하지 않으면 눈에 보인다고 다 보는 게 아니라는 것은 쿠사마 야요이의 호박 뿐은 아닌가 하노라~! 서촌에서 본 노랑 호박도 생각나면서 혹시나 하고 검색해보니~! 안양 평촌 평화공원에서도 볼 수 있네요. APAP(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 ANYANG PUBLIC ART PROJECT)에서 쿠사마 스튜디오의 스태프가 “헬로, 안양 위드 러브(안녕, 사랑이 넘치는 안양)”의 테마로 APAP와 관계를 맺으며, 여러 차례 안양을 방문, 작품을 설치하는데 있어서 지반이 약한지 등등 꼼꼼히 체크 후, 쿠사마 야요이 의 시와 함께 작품의 설계도를 전달받아 설치하였다고 합니다. 내가 의기소침했을 때, 다양한 색으로 밝게 빛나는 다섯 마리의 강아지들과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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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의 뉴스공장 채동욱 특검연장막떠들어(문화) 2017. 2. 15. 05:40
방송심의가 없는 팟케스트보다는 약간 다듬어진, 일반 시사프로보다는 덜 딱딱한 시사프로그램으로, 요즘 매일 듣고 있는 뉴스공장. 마이너 인터넷 방송으로 시작하여 팟케스트 나꼼수, 벙커원, 딴지일보에 이제는 라디오 동시간대 시청률 1위까지. “난눔” 중에 하나, 재미있는 케릭터 김어준. 2017년 2월 14일자 방송 추천합니다. 채동욱 전 검찰총장이 최순실국정농단 관련 특검에 대한 인터뷰가 무척 인상적이었어요. 알기 쉽운 설명으로 김어준 공장장도 귀에 쏙쏙 들어온다, 이런 얘기는 처음이다 등등 맨트 날리던 방송입니다. 간단히 정리해봤습니다. 팟케스트, 프로그램 홈피, 유튜브등에서 쉽게 찾아 들을 수 있습니다. 채동욱 전직 검찰총장(26년 검사, 검찰총장 6개월만에 2013년 9월 30일자로 강제퇴직후 백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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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진 럭키 - 열쇠도둑의 방법막떠들어(문화) 2017. 2. 10. 01:45
이제는 핸폰으로 영화를 보는게 꽤나 익숙해졌네요. SKT OKSUSU 앱으로 무료로 본 영화 "럭키". 작은 화면에서도 충분히 재미있게 본 타임킬러 영화. 역시 유해진~! 바른생활 사나이에 얼핏 보이는 남성미까지~!! '웃기겠지' 라는 선입견이 어긋나는 진지함이 결국 다시 웃음으로 여기저기에서 빵터졌네요. 비주얼 갑 옆에서 오징어 촉매 역할 씬스틸러 개성파 “조연”자리에서 언제부턴가 영화 전체를 스틸러하는 유해진~! 외모지상주의에서 더욱 빛나는 존재감. 내실을 튼튼히 기하는 노력파에 바른 인성까지….대기만성 스타일~! 큰 그릇이 늦게 만들어지는 건 괜히 시간이 걸리는게 아닌가봅니다. 꾸준히 파고드는 성실함과 열정을 본받고 싶네요. 지금 현빈과 두톱으로 개봉중인 “공조”도 예고편을 보니 관심이 갑니다.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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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주의자 클린트 이스트우드 "설리 허드슨강의 기적"막떠들어(문화) 2017. 2. 8. 00:59
2017년 2월 7일 오늘 JTBC 뉴스룸에 짧게 언급된 클린트 이스트우드 영화 "설리 허드슨강의 기적"(원제 "SULLY", 일본 타이틀 "허드슨강의 기적"). 2009년 뉴욕에서 이륙 3분 만에 발생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재난 영화입니다. 비행기 사고가 나고 전원 구조되는 "기적"으로 마무리되는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기존의 재난 영화와는 달리, 155명 전원 구조되었지만, 과연 그때 선택이 최선이었을까 .... 청문회까지 이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화면에 비행기는 또다른 세월호로 보였습니다. 담담하게 전개되는 스토리 안에서 강한 힘이 느껴졌습니다.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안에서는 찾기 힘들었던 "강한 힘", 책임감의 부재에 먹먹한 가슴이 되는 건 저뿐만은 아니었으리라 합니다. 세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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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DVD보기 책읽기 충무로역 오!재미동막떠들어(문화) 2017. 2. 4. 14:07
충무로역 3,4번 출구방향 역사내 개찰구 안쪽 일단 표를 끊고 들어가야 하는 게 아쉽다. 충무로역내를 지나가다 우연히 들르게 된 곳으로, 충무로역을 자주 이용하면서 무관심하게 지나치기만 했는데 마침 시간도 때울겸 들어가봤습니다. 문을 한 번 열기가 어렵지, 첫경험^^;; 이후 종종 애용하게 되었습니다. 사용후기를 적어봅니다. 우선 이용방법입니다. 그냥 들어가면 된다. 뻘쭘하면 밝게 인사하면 된다.있는 책은 골라 읽으면 된다. DVD는 회원가입후 골라보면 된다. 지겨워지면 나가면 된다. 눈이 마주치면 미소짓고 나가면 된다. DVD나 책이 도서관처럼 방대하지는 않지만 그 중에 관심가는 것은 충분히 있을 정도. DVD관람 경험은 없으나 갈때마다 2~3명은 헤드폰을 끼고 보고 있었습니다. 코고는 소리도 들릴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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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대통령의 글쓰기막떠들어(문화) 2017. 2. 1. 02:25
김대중, 노무현의 대통령의 연설비서관이었던 강원국의 대통령의 글쓰기. 어제 처음 블로그를 개설해서 그런지? 서점갔더니 바로 눈에 띄는 "글쓰기" 서적들. 글쓰기 꿀팁을 기대하며 가볍게 페이지를 넘기기 시작. 막상 읽다보니 미처 알지 못했던두 전 대통령의 신념과 깊은 뜻에, 가슴이 먹먹해져 페이지가 무거워지기도,,, 과민성대장증상 작가의 에피소드로 급 빵터지기도,,, 순식간에 독파하고 아직도 여운이 남습니다. 특히 오늘 간 영풍문고(종각)에서는 사진전을 하더군요. "대통령님, 촬영하겠습니다" 출간기념인거 같은데, 오랜만에 모습보니 찡~해집니다. "노무현 대통령 당신, 죽어서도 죽지 마십시오" "우리가 깨어 있으면 노무현 전 대통령은 죽어서도 죽지 않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이 쓴 노무현 대통령 추모사- 대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