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구먹어(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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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동네책방 "어쩌다 산책"놀구먹어(여행) 2022. 3. 26. 01:55
낯선 동네를 갈 때마다 책방을 찾아가보는게 여행의 필수가 되었다. 그러고 보니 요즘 독립서점이 많이 생겨난 것 같다. 인터넷 최저가로 살 수 있는 가성비는 없지만, 그곳에서만 느낄 수 있는 분위기가 있고, 그로인해 새로운 책을 만나게 해준다. 또 한 페이지 내 세상이 넓어진다. 이번엔 논산이다. 어쩌다 산 책. 어쩌다 산책. 동네 산책하다 어쩌다 산 책. 멋진 작명이다. 반지하 같은 1층이지만 책방 안으로 쏟아지는 햇살이 눈부시다. 그림책이 많이 있었고, 큰 새장도 있었는데 새가 꽤 크게 울었다. 노래했다고 해야하나? 책에 둘러쌓여 있으면 시간이 멈춘다. 책 제목에, 책 표지에 끌려 페이지를 넘겨본다. 성의없는 내 행동에 책 쓴이에게, 책방 주인에게도 미안함이 느껴진다. "내가 이런 대접을 받으려고 이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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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청초호 문우당서림 칠성조선소놀구먹어(여행) 2022. 2. 22. 17:17
2022.2. 11~13 속초 체스터톤스 숙소에서 바로 나오면 청초호 주변을 산책하면서 속초 시내까지 갈 수 있는데, 요즘 여행가면 독립서점찾아보는게 MY BOOM 나만의 유행^^ 칠성조선소 북살롱 1952~2017로 조선소를 끝내고 지금은 카페, 북살롱 등으로 자제분이 운영한다고. 북살롱 내부 - 그림책 위주의 책들이 주로 있고, 친구 여행 선물로 "온다씨의 강원도 여행"과 내 선물로 "북한여행회화" 구매.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aver?bid=13439831 북살롱 외관 카페엔 많은 사람들. 문우당서림 책과 사람의 공간을 지향. 동아서점과 함께 속초 지역을 대표하는 서점. 1984년 오픈~ 2003년 현재 위치로 이전후 지금과 같은 모습으로.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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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설해원 송이골놀구먹어(여행) 2022. 2. 22. 16:00
2022. 2.11.금 속초 가는 길에 들러 사우나로 릴렉스~ 노천탕+면역공방(찜질방 같은 곳) 33,000 면역공방은 사전 예약이 필수라는 걸 인포에서 알았지만 이날 손님은 나홀로~ https://www.seolhaeone.com/hotspring/immune-studio.do 설해원 설악과 동해를 품은 격이 다른 리조트 www.seolhaeone.com 목욕시의 마스크 착용도 이제는 익숙해짐. 노천탕과 38도 온탕을 들락날락하면서 힐링힐링~ 가본 곳 중에 청결도 1위. 눈쌓인 소나무 보면서, 찬바람 느끼며 온천수에 몸담고 있으면 시간이 멈춘다. 노천탕은 겨울이 쵝오. 가운입고 이용할 수 있는 라운지가 있음 좋을텐데~ 다 끝내고 지하1층 넓은 북카페에서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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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장릉놀구먹어(여행) 2022. 2. 22. 15:08
2022.2.19 파주하면 ? 아울렛, 헤이리마을, 감악산, 심학산, 장단콩 ... 토요일의 신세계 아울렛은 예상대로 주변 도로까지 주차장화. 쇼핑 포기 후 먹구보자~ 파주뼈칼국수 교하제면소로gogogo 차로 6분? 이곳도 차선 하나를 주차장으로 사용할 정도. 2시도 안된 시간에 "재료소진으로 영업종료" 정말 맛집인지, 나같이 1분만에 검색하여 낚인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어쩔 수 없이 포기. 그 옆 카페 간판에 "은빛슈페너" 라는 문구에 주저없이 들어가 주문. "흑임자 라떼인데 괜찮으시죠?" 맛은 괜찮지 않았다. 뭐가 은빛슈페너인가? 흑임자답게 잿빛인 슈페너. 흑임자와 생크림과 커피가 조화롭지 않게 각각의 맛을 솔직하게 드러내고 있다. 그래도 종이컵 뚜껑은 플라스틱대신 사탕수수를 이용했다는 설명에 착한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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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악산 구룡사놀구먹어(여행) 2020. 12. 6. 07:30
평일 아침엔 5분이 아쉽고 그렇게 몸에 무거울 수가 없는데, 토요일 일요일엔 새벽에 눈이 떠져도 피곤하지 않다. 언제든 또 잘 수 있기 때문이리라. 이 새벽에 몸이 이리도 가볍게 느껴진게 언제인지...누려보자~~! 텀블러에 커피타고 모자꾹 눌러쓰고 일출향해 GO EAST ~!! '이런 새벽에 달리는 건 나 밖엔 없겠지'... 했으나, 의외로 차들이 많아 놀랐는데 골프장으로 향하는 이들이 꽤나 많다나 뭐라나. 뜨는 해는 달리는 차 안에서 맞이하며 광주-원주 고속도로 개통으로 1시간 40분만에 치악산 국립공원 도착. 이곳 또한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았으니 다들 완전무장으로 비로봉을 단숨에 오를 것 같은 기세들이다. 반면... 반면.. 동네 마실 나온 차림이지만, 그래도 갈 때 까지 가보자~ 오늘 못 밟은 치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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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 Nang hotel Hilton 다낭 힐튼놀구먹어(여행) 2019. 11. 11. 20:26
아고다에서 예약. 현장 결제. 조식포함인줄 알았으나;; 1인당 46만동(약 23,000원)에 5%에 10%에; 조식 레스토랑은 힐튼이라는 이름값을 함. 각종 치즈와 햄, 빵 등으로 양식과 베트남 현지식 쌀국수도 매우 좋았으며 한국인들 많아 그런지 김치국에 미역국까지. 회는 없었지만 디저트도 다양함. 스모키 대구처럼 생긴 거 처음 맛봤는데 쫄깃하고 고소. -->pangasius 찾아보니 민물메기;; 구아바는 풋사과 맛으로 쥬스로 마시는게 나음. 수영장은 형식적으로 만들어 놓은듯. 대신 휘트니스센타 시설이 좋음. 2019년 11월 현재 호텔 바로 옆은 공사중, 바로 앞도 공사중;; 공사장 소리는 그나마 별로 안들림. 여기저기 공사중인 곳이 많은 다낭. 하루의 마무리는 맨 윗층 라운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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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 도쿄 도쿄스테이션호텔놀구먹어(여행) 2018. 9. 13. 09:00
신간센을 타기위해 하네다에서 도쿄역으로. 주변 건물들이 지하 아케이드로 거미줄처럼 연결이 되어있어, 목적지가 확실하여 앞만 보고 걷는 직장인들과 짐끌고 두리번거리는 나같은 이방인들로 가득하다. 1시간 관광을 위해 물품보관함(코인락커)에 과감히 육.백.엔을 투입. 보관함 코너는 몇 군데나 있어 어느 색션인지 위치 확인 필수~! 복잡복잡 지하 미로에서 밖으로 빠져 나와 뒤를 돌아보면 도쿄역. 2012년 주변 건물들 다 같이 리노베이션을 마치고 "도쿄 스테이션 시티" 탈바꿈. 한층 세련된 에리어로 발전. 고풍스러운 건물에 맞추어 잘살린 역 내부. 대중교통인 역으로서의 기능은 옆 건물과 지하에서 이뤄지고, 이 건물 안쪽은 "도쿄 스테이션 호텔" 얼핏 본 1층 라운지에선 비지니스 미팅을 하면 MOU라도 체결될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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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치기현 - 절 오야지(大谷寺)놀구먹어(여행) 2018. 9. 12. 15:56
일본 도치기현 우츠노미야 오-야지(大谷寺) 오-야 자료관(오-야석 채굴장) 근처에 있는 절로 오-야석벽에 오-야관음존불상이 조각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 조각 앞으로 본당 입구와 지붕등 건물의 반만 만들어 벽에 붙인 형태. 栃木県宇都宮市大谷寺 http://www.ooyaji.jp/ "본당 안에 있는 오-야존불천수관음은 높이 4m로 벽을 깎아 만들었구요, 오-야관음당 내부 사진촬영은 금지합니다. 뒤를 잠시 돌아보시면 또 다른 불상의 뒷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좌(본당 내 오-야천수관음상) 우(본당 앞 평화관음상)오-야천수관음상(810년)을 보면 수많은 손바닥에는 눈이 있는데, 항상 우리들을 지켜주고 있다는 의미이다. 절을 나와 5분만 걸으면 코너를 돌자마자 나타나는 거대한 불상. 전쟁 후 세계평화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