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떠들어(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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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나는 이스트런던에서 86½년을 살았다막떠들어(문화) 2022. 3. 26. 01:23
나는 이스트런던에서 86½년을 살았다. I've Lived in East London for 85 1/2 Years. 봄, 발견, 만남, 인연 사진작가 마틴 어스본은 본인 스튜디오에서 창문밖의 지나가는 할아버지 조지프 마코비를 본 순간, 카메라를 들고 무작정 뛰어나가 말을 건내고 사진을 찍는다. 이후 마틴은 조지프라는 피사체로 작품으로 만들고, 조지프의 눈으로 런던을 보고, 조지프에게 삶을 배운다. 런던을 한 번도 떠난 적이 없어도 세상을 넓게 볼줄 알았던 조지프. 혼자 살아도 타인에게 관심을 잃지 않았던 조지프. 둘의 관계는 2007년 만나 2013년에 조지프가 생을 마감할 때까지 이어졌고 약했지만 활기넘쳤다고 기억하는 마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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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CEO 중국에 굴복. 210625 주가 급등막떠들어(문화) 2021. 6. 28. 16:32
2021년 6월25일 나이키 CEO “우린 중국의 중국을 위한 브랜드” 중국의 불매운동에 굴복. 2021년 초부터 중국 신장 등 지역에서의 인권탄압이 알려지면서 나이키, 아디다스, 유니클로, H&M, 자라 등 글로벌 브랜드의 의류, 신발등 중국 생산 제품의 불매운동이 일어나자, 중국 유명 모델도 나이키와 모든 협력을 중단한다 선언하고 중국 소비자들도 보이콧하게 됨. 나이키 신발 불태우는 사진 등 과격해짐. 중국 관세청도 h&m 나이키 등 제품에 유해물질이라는 등 품질 부적격이라 문제 걸어 수입못하게 하여 신장 인권탄압에 맞선 보복운동. 나이키는 중국 매출은 17% 감소하였지만, 전체 실적 워낙 좋아 올 상반기 주가도 15% 폭등. 그러나 중국시장 무시 못한다는 결정으로 굴복함. 나라 VS 기업 결국엔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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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시그널막떠들어(문화) 2021. 1. 4. 00:28
"포기하지 않으면 된다" 드라마 시그널(2015년 (tvN) 넷플릭스) 로 2020 마지막을 보내고 2021 를 맞이함. 드라마나 영화, 소설을 접하면 항상 '나라면? ' 하고 대입해보게되는데.... 이재한 형사(조진웅)의 간절함이 시그널을 불러일으킨 것처럼, 나에게는 어떤 간절함이 있을까? 살아가면서... 2015년 현재 프로파일러 박해영 경위(이제훈)는 우연히 폐기물쓰레기봉지 안에서 울리는 낡은 무전기를 발견한다. 전원도 안켜지는 골동품 무전기에서 23시23분이 되면 지지지직 소리를 내며 들려오는 15년 전 또는 그보다 더 과거 속의 이재한 형사(조진웅)의 목소리. 믿겨지지 않지만 현재의 박해영은 과거의 이재한에게 정보를 주어 이미 일어난 참사를 막고 미제 사건을 풀기도 하여 과거를 바꾸지만, 그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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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라이팅막떠들어(문화) 2020. 12. 16. 10:13
네이버 지식백과에 의하면 ----- : 타인의 심리나 상황을 교묘하게 조작해 그 사람이 스스로 의심하게 만듦으로써 타인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는 행위로, (1938)이란 연극에서 유래한 것이다. Gas-lighting : 거부, 반박, 전환, 경시, 망각, 부인 등 타인의 심리나 상황을 교묘하게 조작해 그 사람이 현실감과 판단력을 잃게 만들고, 이로써 타인에 대한 통제능력을 행사하는 것을 말한다. 가스라이팅은 이라는 연극에서 비롯된 정신적 학대를 일컫는 심리학 용어로, 이 연극에서 남편은 집안의 가스등을 일부러 어둡게 만들고는 부인이 집안이 어두워졌다고 말하면 그렇지 않다는 식으로 아내를 탓한다. 이에 아내는 점차 자신의 현실인지능력을 의심하면서 판단력이 흐려지고, 남편에게 의존하게 된다. ----- 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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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장 누수가 당신을 망친다막떠들어(문화) 2020. 12. 8. 03:09
모든 질병은 장에서 시작된다 “All disease begins in the gut” 히포크라테스 한마디로 말하면 장, 특히 소장이 튼튼해야 건강하게 살 수 있다. 제목의 "장 누수"는 소장 점막에 구멍이 생겨 독소나 세균, 소화가 덜 된 음식들이 혈액으로 흘러나오는 현상으로 알레르기 및 많은 질병의 원인이 된다. 단 것이 땡기는 게 장내 유산균이 부르는 것이고 뇌에서 만들어질 거 같은 행복 호르몬이라 불리는 세로토닌의 90%, 도파민의 50%이 소장에서 생성될 정도로 알고보면 소중한 소장. 우리 장에는 3만 종류 이상, 1000조 개 이상의 장내 세균이 존재하는데 이는생존력을 만드는 공장(장내 플로라)이다. 장내 플로라를 최초 형성하게 되는 유아기 때 너무 깨끗한 환경에서의 육아 방법이 현대인의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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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생각한다는 것막떠들어(문화) 2019. 8. 7. 02:02
생각한다는 것 고병권 철학한다는 것은 생각한다는 것이고 삶을 가꾸어 간다는 것. 머릿속에 늘 많은 생각이 있지만, 그것들은 “생각”이 아니고 “잡념” 생각한다는 것은 사고한다는 것. 생각을 낳고 키우는 것. 철학이 무엇인지, 왜 철학을 해야 하는지 이해하기 쉬웠다. 청소년들의 여름방학 추천도서 = 내 눈높이에 딱^^; 데카르트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생각없이도 살 수는 있지만 매우 위험해 질 수 있어. 삶을 가꾸기 위해서는 다시 돌아보고, 달리 봐야 해. 예)한나 아렌트, 악의 평범성, 아이히만 소크라테스는 독배를 들고 죽는 순간까지 자기 삶을 꽉 채워서 산 사람. 대화 중에 툭 튀어나오는 말들. 생각지도 않은 말이 먼저 나올때가 매우 많음. 말하면서도 “내가 왜 이런 말을 하고 있지?” 느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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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오에 겐자부로 관련 1막떠들어(문화) 2019. 7. 14. 20:44
작가 오에 겐자부로 [大江健三郎] 1953년~ 단편모음집 중 고교시절 평생의 스승이 될 와타나베 카즈오의 "프랑스 르네상스 단장"을 읽고 대학에서 프랑스문학과를 진학. 1957년 도쿄대학신문에 게재한 "기묘한 아르바이트(奇妙な仕事)" 가 평론가들의 호평을 받아 같은 해 “사자의 잘난 척”을 발표하면서 학생 작가로 등단. 1994년 스웨덴 한림원은 “시적인 힘으로 생명과 신화가 밀접하게 응축된 상상의 세계를 창조하여 현대에서의 인간이 살아가는 고통스러운 양상을 극명하게 그려낸” 공로로 노벨문학상을 수상. 역동적인 상상력을 토대로 일상 경험통해 인간의 실존과 존재의 근원적 불안을 표현하면서 사회문제와 연계시키는 작품 아쿠타가와상, 다니자키준이치로상, 노마문예상, 가와바타야스나리상... 일본의 명실상부한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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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생각의 좌표막떠들어(문화) 2019. 7. 14. 16:42
작가 홍세화 2009년 주로 삶을 산행에 비유하면서 오르막 내리막 이라고 하지만, 나름대로의 잡은 방향을 향해 가는 것이라고 하고 싶다. 가는 길이 오르막처럼 험할 수도 있고, 일을 헤맬 수도 있으며 생각치 못한 변수에 울고 웃을 일도 있으리라. 산행은 가는 길의 일부. 평지도 있겠고, 가벼운 산책길도 있는. 과거 내 생각은 “그냥 흘러가는 것” 이었는데, 돌아보니 정말 수동적으로 흘러다니기만. 그렇게 따지면 운이 좋은 편이었노라 긍정 평가도 내려본다. 인간은 생각하는 존재이다. 생각하는 도구가 언어. 생각이 깊어져야 문장도 길어진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아리스토 텔레스 그러니 사회를 배우는 것이 가장 중요. 바로 인문학, 사회과학이 중요한 이유. 프랑스 대학의 평준화. 그래서 대학이름도, 파리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