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신잡 시즌2 - 안동 2

작년 11월에 갔던 곳인데 알쓸신잡에 나왔네요.

풍수지리적으로 좋은. 
강을 끼고 있어 아침에 안개가 짙게 깔려있었던 풍경이 인상적.

하회마을 입구에서 볼 수 있는 하회탈 공연.

선비, 각시, 할매, 백정, 동물까지 각각의 신분이 다 나와
양반중의 양반마을 앞마당에서 양반사회를 비꼬며 풍자하는 가면놀이.

알쓸에서 나온 말이
21세기에도 다들 탈을 쓰고 있어 SNS의 프사, 아이디라고..

풍산류씨의 마을 하회마을. 
알쓸신잡 뉴페이스 건축가왈:
부잣집인지 알아보려면 내부 천장의 보의 두께를 보라.
가로 지지대를 보, 새로 지지대를 기둥이라고 한다.
옆에서 받는 힘이 약해서 보가 두꺼우면 기둥거리 멀어져 큰 공간 지을 수 있다고.

풍산류씨의 하회마을. 유명한 류성룡. 

류성룡은 25세 젊은 나이에 급제한 수재. 
선조 밑에서 영,우,좌의정 다 함.
임란 전 선조에게 권율, 이순신 소개.
어릴때부터 알던 사이로, 인사고과가 낮은이순신을 전라 좌수사로 
특혜성 논란까지 있었지만 결과적으론 탁월한 선택.

이순신 죽은 날 류성룡도 사표.
다음해 하회에 내려와 징비록-전쟁기록 (공문서 다 들고옴) 작성
한산도 노량해전(총탄맞고 나의 죽음을 알리지말라~ )
조정서 내려간 문서, 현장에서 조정으로 올라온 문서등 전시상태를 잘 알 수 있음.
지난 시기의 일을 꾸짖어서 후환이 없도록 대비한다. 임란의 왜를 욕하기보단 조선을 비판. 
류성용이 살던 곳은 충효당(사진아님)

하회마을 골목